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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스타일난다의 메이크업 브랜드 - 3 Concept Eyes

인터넷 쇼핑몰의 성공 사례라면 어김 없이 '등장해야만 하는',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로 발돋움한 스타일 난다. 여기까지는 참 긍정적이고 기립박수를 보낼만도 한 일이지만, 언젠가  어느 여성 패션지를 넘기다 발견한 난다의 광고는 제가 보기에 너무 엉망이었습니다. 요즘은 모델 컷이며 아이템 컷이며 나일론 보면서 참고 좀 하는 것 같던데, 아이템 컷은 잘 찍더군요. 뭐... 이건 그냥 직업병적인 생각이니까 넘어가죠. 그래도 여전히 받아들이기 힘든건 힘든 거에요.. '난다'라는 이름도 전 좀...


그치만 정말 똑똑한 브랜드임에는 틀림 없어요. 일단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갔다는 건 높은 점수를 줘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타겟 구매층이 무얼 원하는지 꿰뚫어보는 것 같아요. 옷 준비 되었으면 이제 메이크업 해야 하지 않겠어요?


2년여의 고민과 연구 끝에 지난 2009년 색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인 '3 Concept Eyes'를 론칭합니다.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자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하더군요.(그래서 무척 놀라워 했지만...물론 관계자도 관계자 나름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치만 인터넷 쇼핑몰이 독자적인 코스메틱 브랜드를 론칭하는 건 획기적인 일이었죠. 색조 전문답게 립스틱을 시작으로 지금은 토털 메이크업 브랜드로써의 구색을 거의 갖춘 상태입니다. 능력이 모자라 기초랑 스페셜 케어쪽을 모른척 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그럴리도 없고, 다만 '필요한 것만!'에 충실한 것 같아요.


지인의 평가에 따르자면, 3 Concept Eyes의 최대 장점은 사용감이라고 하네요. "발림성 좋은데, 발색도 좋아. 근데 싸!" 라는 말로 요약을 하던데, 색조 화장품에 그 이상의 평가 기준이 필요할까요? 아, 그러고 보니 케이스 디자인이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도 있기는 하군요.

'왜 붉은 톤 밖에 없지?'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립스틱 컬라군이었을 뿐이고...;;;



특히 립스틱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라 합니다.  너무 매트할 경우 입술 색만 바뀌고 바르는 의미가 없잖아요? 물론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의 제품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거부할 이유가 없겠죠? 처음 구매한다면 테스팅을 못해본다는 아쉬움이 있겠지만, 입소문이 괜히 나는 건 아닐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