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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쉐라톤2와 (앞으로의) 친구들

이번에도 무척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제가 늘 그렇죠 뭐.. 아무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이니(사실 아무 관련 없습니다...) 기타 이야기나 하려고요.

 

기타치는 취미가 생기더니 밴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하하...

투 기타에 베이스와 키보드(키보드는 모르고 있지만 훗날 에펙스까지 시킬 예정), 그리고 드럼(맞지?)까지 모였는데, 아직 보컬을 구하지 못했어요. 현재 드럼을 자르고 좀 섹시한 여자 드러머를 조련하자고 여론을 부추기는 중인데 그러면 안 되겠죠? 그러기엔 드럼치(겠다)는 녀석이 무척 열의가(혹은 열의만) 강합니다. 그래도 힘내라 오제이!

 

아무튼 요즘은 기타를 무척 즐기고 있습니다.

 

이 기타가 제 기타입니다. 에피폰의 세미 할로우 바디 기타에요. 쉐라톤 2라고 하죠.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재즈 기타 하시는 분들이 많이 치십니다. 그렇지만 저는 펑크락을 좋아해서 대부분 드라이브 채널로 세팅합니다. 음... 여자친구가 지난 생일 선물로 하사하신 복스Vox의 VT20+ 앰프를 사용해요. 방구석 기타리스트에게 이정도면 뭐... 차고 넘치죠.

 

저 중에 가장 작은 모델인데, 집에서 마스터 볼륨의 1/4도 겨우 올려요. 아무튼 조금씩 모양새를 갖추자니 다른 장비에 대한 필요를 느끼기에 이릅니다.

일단은 멀티 이팩터부터.

 

현재 가장 강력한 후보로 생각하고 있는 라인6의 HD300 모델입니다. 제 기타 선생님의 조언에 따르면 '출력이 되니께, 사운드도 어지간히 하고...' 라네요. 뭐 정말 그래서 이 모델을 생각하고 있어요.

그 외의 사항들은 써봐야 아는 것 아닙니까? 써본 사람들 조언도 간간히 접하는데, 정말.. 본인이 써봐야 아는 거더라고요. 이 모델 사용해보고 그 다음부터는 페달 하나씩 장만 할 생각이에요. 현재 보스의 오버드라이브/디스토션 페달이 있으니, 딜레이랑 리버브...정도...? 연주 능력이 늘면 늘수록 하나씩 더 마련하려 하겠죠..

 

그리고 또 하나는 스트링. 저는 스트링이 기타에 그리 큰 영향을 끼칠 거라곤 생각 안 했거든요. 그런데 웬걸..?

늘 다다리오 일렉 스트링 10번 게이지를 썼는데, 얼마전 던롭으로 바꿔보니까 무척 색다르더군요! 알아보니 엘릭서나 깁슨, 어니볼 스트링도 유명하다든데 하나씩 써봐야겠어요.

 

이렇게 보니 아직 갈길이 멀었다는 사실을 인증하는 것만 같네요. 에구구..

 

 

마지막으로 꼭 마련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는 아이템이 있어요. 바로 요거!

 

헤라클레스의 기타 스탠드입니다. 2단 멀티 스탠드라 기타 두 대를 걸 수 있어요. 지금 갖고 있는 기타가 두 대니 딱...! 이라고 생각하는 찰나 둘의 무게 차이 때문에 엎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하네요...

 

하아... 어서 마감하고 기타치고 싶다.

 

그럼 다음 포스팅 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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