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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Gear Times



Frankly Talking


거의 대부분의 물건과 다양한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살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 중에는 악기도 포함되고요. 그런데 사진만 보고 수십 만원을(경우에 따라서는 수백, 수천 만원을) 선뜻 결제하기가 찜찜한 구석이 있죠. 기타와 같은 악기의 경우 가장 중요한 체크리스트인 '소리는 어떨지?'가 제일 궁금할 테고요. 연주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사이즈일지도 신경쓰일 겁니다. 


그 밖의 다양한 물음표들을 느낌표로 바꿔주는 두 사람을 소개합니다. <버즈비>라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기어 타임즈Gear Times'를 진행하는 기타리스트, 김병우와 인우 콤비입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여럿 될 거예요. 이미 이들이 리뷰한 기어가 천 개를 훌쩍 넘어서니까요. 


이들의 리뷰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허심탄회'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기타에 관해 자신들이 받은 인상을 솔직하게 다 이야기하니까요. 소리가 좋은 기타라도 가격이 비싸다면 절대 좋은 점수를 주지 않습니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기타는 철저하게 '까'버립니다. 꾸준히 기어타임즈를 지켜보신 분이라면 '스펀지밥 기타'가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기억하실 겁니다.  


어쩌면 제 블로그가 추구하는 방향인 '가장 주관적인 견해가 가장 객관적이다'에 궤를 함게 하는 논지일지도요. 물론 누구도 이들의 리뷰만을 믿고 덥썩 기타를 사지는 않겠지만 적지 않은 영향력을 주긴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찾는, 그리고 이들을 통해 <버즈비>라는 브랜드를 찾는 이들이 상당수 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들 중 하나로 이곳에서 악기 리뷰를 보다가 매장을 찾아가서 기타를 산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야기했던 그대로 무척 만족하고 있어요. 


참고를 위해 가지고 온 영상은 얼마 전에 올라온 깁슨Gibson의 레스폴 모델 트레디셔널 120 Flame Top 입니다. 참고만 해야 하는데 저에게는 '뽐뿌'가 마구마구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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