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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nad> Piece Peace Unique Piece 디자이너 박화목의 가 2014년 가을/겨울 시즌 룩북을 공개했습니다. 특유의 '피스핸드' 포인트는 소매가 길어져도 여전하네요. 그리고 아우터에는 'P/Peace*V'라고 박은(?) 아플리케 포인트로 독특한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에도 조엘이 메인 모델로 포즈를 취하며 유머러스한 디자인을 한껏 살려주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컬러 배경지 앞에 모델이 들어갔을 뿐인데, 앞서 언급한 요소들이 한데 모여 다운 이미지들이 나와버렸어요. 이미 페이스북을 통해 보시고 '좋아요'를 누른 분들도 꽤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들 중 하나고요. official web sitewww.piecepeaceshop.com 더보기
[서평] 만조의 바다 위에서 휴! 다른 서평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내용에 관힌 이야기는 딱히 언급하지 않으려고요. 솔직히 말하자면 어떤 내용이라 설명하기가 조금 난감하기도 합니다. 이미 이 책을 읽은 분들의 후기를 찾아봐도 다들 시원하게 맥을 짚어내지는 못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다만 문장 호흡이 무척 길다는 점.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묘사하지만, 그리고 이는 어쩔 수 없는 작가의 선택이었겠지만, 바로 앞 내용마저 가물가물해지도록 만든다는 점에 주의하시길 당부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읽는데 약 2주가 걸렸습니다. 카프카의 소설을 읽을 때가 이랬죠. 한 번은 이 책을 궁금해하는 지인에게 '너무 사려 깊어. 좋게 말하자면 말이지.' 라고 이야기해준 적도 있어요.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책을 덮은지 여섯 시간쯤 된 지금 생각엔 결말 역.. 더보기
<Music> 그게 나야 - 김동률 That's Who I am 난 너에게 모두 주고 싶던 한 사람너 하나로 이미 충분했던 난 너에게 모두 주지 못한 한 사람 너무 쉽게 놓쳐 버렸던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시절엔 뭐가 그리 설레고 또 좋았었는지세상을 다 가진 양 들떠 있는 내 모습이 너 없이 그려지지가 않는 게 그게 나야 난 너에게 너무 앞서 가던 한 사람 어느샌가 홀로 헤매던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시절엔 왜 그렇게 힘들고 또 아팠었는지 세상이 무너질 듯 펑펑 울던 네 모습이 한 번에 그려지지도 않는 게 어느새 너는 정말 괜찮은지 다 지운채로 사는 건지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시절은 왜 내게는 추억인 척 할 수 없는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얼굴 보고 싶어하루에도 몇 번씩 또 그리는 게 나야 그 시절을 아직 살아가는 한 사람 그게 나야 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