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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

이적 - 빨래 노래방을 거의 가지 못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소유자가 되었네요. 친구들 중에는 술 먹다 노래방 가기를 끔찍해하는 녀석들이 많지만, 그래도 저는 좋아합니다. 좋잖아요. 노래 부르고 나와서 또 술 마시면 새로 출발하는 느낌이기도 하고... 노래방에서 이 노래 자주 불렀어요. 이적의 톤이 저랑 좀 맞다고 혼자 생각하기도 하거니와, 그의 가사가 저는 좋더라고요. 꾸물꾸물한 날씨 때문에 바깥에 나가서 바람 쏘이다가 이 노래를 흥얼거렸어요. 생각난 김에 포스팅 합니다. 이러다 삼천포로 빠지면 안 되는데... 몇 번 듣다가 일 해야겠다~ 더보기
Mooer Audio - Black Secret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장만한 기타 이펙터에요. 무어 오디오Mooer Audio사의 'Black Secret'이라는 디스토션 페달입니다. 디스토션 페달은 소위 말하는 '롹킹한 사운드'를 뽑아주는 역할을 해요. 최근에는 앞서 소개한 아이바네즈의 TS-9과 함께 '크런치 사운드'를 제 귀에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페달 하나만으로도 일정 이상의 사운드는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실은 가격도 저렴하고, 크기도 작아서 저도 처음에는 '속는 셈 치고' 구매 버튼을 눌렀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아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더군요. 자주 들리는 '버즈비'나 '프리버드'에서도 긍정적인 댓글이 달리더라고요. 서핑보드만한 페달보드를 짤 생각이 아니라면, 이처럼 컴팩트한 사이즈의 이펙터도 좋은 것 같습니다.. 더보기
아이바네즈 TS-9 월급을 받을 때마다 페달 이펙터 하나씩 장만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얼마 되지는 않았어요. 가지고 있는 앰프인 VOX VT-20+가 소리 훌륭한 모델링 앰프라 '풋 스위치나 살까?'하다가 말았거든요. 그러다 차츰 이펙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계기? 글쎄요. 크리스 쉬플랫의 연주 모습을 보다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아이바네즈의 오버드라이브 페달, TS-9입니다. 서른두 번째 생일 선물로 여자친구를 졸라서 받았어요. '기타야? 나야?' 하곤 하는데, 생일날 회사 앞으로 찾아와 투척하고 가셨지 뭐예요. 재즈기타를 했다면 메인 오버드라이브 페달로 사용했겠지만, 그런지한 사운드를 흉내내는 주인 탓에 톤 부스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꽤 훌륭해요. 디스토션 페달만 밟았을 때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