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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

Something from Nothing - Foo Fighters AAAAAALLLLLLLIIIIIIIGGGHHHHHHHTTTTTTTTTTT!!!!! 이번에는 '레터맨 쇼'의 영상 중 'Something from Nothing'입니다. 이번 훌 라이브 플레이는 유튜브를 통해서 날마다 조금씩 공개되고 있어요. 그런데 이 노래는 푸 파이터스의 이번 앨범 첫 곡으로 공개 될 예정입니다. 11월 10일이라나요. 참고로 이 곡은 이번 앨범의 기획부터 완성까지를 보여줄 HBO 채널의 다큐멘터리 'Sonic Highways'의 트레일러에 삽입된 곡이기도 합니다. 클라이막스까지 쭈욱 끌어가는 곡 전개가 참 매력적이네요. 제가 듣기에는요. 그러고 보니 데이브 그롤이 지난 봄에 기획했던 'Sound City'에 삽입된 'From Can't to Can'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카고.. 더보기
성수동 우콘 카레 Wukon Curry 뜻하지 않게 성수동 나들이를 했습니다. 원래는 서울 패션위크 '제이호 옴 데 스프릿' 쇼만 보고 돌아오려고 했었죠. 그런데 DDP에서 만난 지인이 '성관이 식당에 밥 먹으러 갈래? 카렌데?' 라고 물어보더군요. 오후 약속을 조금 뒤로 미루는 수고를 치르더라도 그러자고 했습니다. 저보다 형이지만 '성관이'라는 사람이 워낙 좋아서요. 보고싶었어요. 성수동 이마트 근처에 자리한 '우콘 카레'를 아시나요? 대림창고 쪽으로 골목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직 '새 것' 냄새가 가시지 않은,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식당이더군요. 몇 달 만에 만난 '성관이 형'이 반갑게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가게를 쭉 둘러보며 근황토크, 그리고 자리에 앉아 주문을 했죠. 우콘 카레의 메뉴판도 찍어 왔습니다. '클.. 더보기
[Brand] 로켓 런치Rocket X Lunch Humorous 서울 패션위크가 개막한 날입니다. 감사하게도 직접 초대를 해주신 권문수 실장님 쇼를 보았지요. 쇼를 보자니 다시 에디터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잠시... 그리고선 일행들과 두타에서 커피 한 잔 놓고 수다를 떨었어요. 그러다 의 사무실이 근처라는 사실이 생각나 걸음을 옮겼습니다. 여자분들 중에는 이미 아는 분들도 꽤 될 거라 생각합니다. 디자이너 우진원의 는 해마다 흐믓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브랜드에요. 깔끔한 컷과 말끔한 컬러 베리에이션은 딱 '우진원스러운' 모습이기도 하죠. 대학시절부터 친구로 지낸 탓에 이런 말 서슴 없이 하기도 하지만, 그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인정할 겁니다. 실제로도 유쾌한 성격이라 같이 있으면 참 편한 친구거든요. 사무실은 쇼룸과 웨어하우스를 겸한 공간이었.. 더보기
LetterMan Show 로 돌아온 Foo Fighters the Foo Signal 유독 저 혼자만의 관심사 같습니다만, 푸 파이터즈가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공식적인 앨범 발매일인 11월 18일을 한 달이나 앞두고요. 리드 기타리스트인 크리스 쉬플렛Chris Shiflett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고 있었던 소식이긴 한데, 유튜브에 영상이 하나 둘 풀리기 시작하네요. 가장 먼저 '푸 사인the Foo Signal' 입니다. 마치 배트맨의 사인처럼 밤하늘에 푸 파이터스의 로고가 뜨죠. 그리고 사이렌이 울리고요. 별안간 밴드의 맴버들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능청스런 사회자는 '테스트'였다고 하죠. 멤버들의 익살스런 연기는 여기 또 하나 있습니다. "푸와 싸울 땐 우리를 불러주세요."라뇨. ㅋㅋㅋ 아마도 프로그램 중간에 들어간 시그널 용이었던 것 같은데 '멘토스'의 광.. 더보기
차가운 기운 Autumn Leaves 우습지만 하던 일을 그만뒀습니다. 덕분에 (비교적) 한가로운 나날들을 보내는 중이에요. 셈을 해보니 이제 약 열흘 정도 되었네요. 그런데 왜 이리 오랜 일 같고, 이러면 안 될 것 같은 건지... 아무튼 요즘은 그동안 했던 일들 돌아보며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책도 읽고,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들 만나고, 가보고 싶었던 곳 찾아가고 하는 중입니다. 물론 기타도 여전히 잘 치고 있어요. 좀 그래도 되겠다 싶기도 해서요. 어제 일기예보가 예고한 그대로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그리고 서늘한 기운 머금은 바람이 불어댔죠. 점심 때에야 겨우 옷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서는데, 마주한 집 담벼락이 참말 가을 같아서 한 컷 찍었습니다. 주책스러운줄도 모르고요. 미천한 .. 더보기
Gear Times Frankly Talking 거의 대부분의 물건과 다양한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살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 중에는 악기도 포함되고요. 그런데 사진만 보고 수십 만원을(경우에 따라서는 수백, 수천 만원을) 선뜻 결제하기가 찜찜한 구석이 있죠. 기타와 같은 악기의 경우 가장 중요한 체크리스트인 '소리는 어떨지?'가 제일 궁금할 테고요. 연주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사이즈일지도 신경쓰일 겁니다. 그 밖의 다양한 물음표들을 느낌표로 바꿔주는 두 사람을 소개합니다. 라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기어 타임즈Gear Times'를 진행하는 기타리스트, 김병우와 인우 콤비입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여럿 될 거예요. 이미 이들이 리뷰한 기어가 천 개를 훌쩍 넘어서니까요. 이들의 리뷰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허심탄회'라 할.. 더보기
<Brnad> Piece Peace Unique Piece 디자이너 박화목의 가 2014년 가을/겨울 시즌 룩북을 공개했습니다. 특유의 '피스핸드' 포인트는 소매가 길어져도 여전하네요. 그리고 아우터에는 'P/Peace*V'라고 박은(?) 아플리케 포인트로 독특한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에도 조엘이 메인 모델로 포즈를 취하며 유머러스한 디자인을 한껏 살려주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컬러 배경지 앞에 모델이 들어갔을 뿐인데, 앞서 언급한 요소들이 한데 모여 다운 이미지들이 나와버렸어요. 이미 페이스북을 통해 보시고 '좋아요'를 누른 분들도 꽤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들 중 하나고요. official web sitewww.piecepeaceshop.com 더보기
[서평] 만조의 바다 위에서 휴! 다른 서평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내용에 관힌 이야기는 딱히 언급하지 않으려고요. 솔직히 말하자면 어떤 내용이라 설명하기가 조금 난감하기도 합니다. 이미 이 책을 읽은 분들의 후기를 찾아봐도 다들 시원하게 맥을 짚어내지는 못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다만 문장 호흡이 무척 길다는 점.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묘사하지만, 그리고 이는 어쩔 수 없는 작가의 선택이었겠지만, 바로 앞 내용마저 가물가물해지도록 만든다는 점에 주의하시길 당부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읽는데 약 2주가 걸렸습니다. 카프카의 소설을 읽을 때가 이랬죠. 한 번은 이 책을 궁금해하는 지인에게 '너무 사려 깊어. 좋게 말하자면 말이지.' 라고 이야기해준 적도 있어요.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책을 덮은지 여섯 시간쯤 된 지금 생각엔 결말 역.. 더보기
<Music> 그게 나야 - 김동률 That's Who I am 난 너에게 모두 주고 싶던 한 사람너 하나로 이미 충분했던 난 너에게 모두 주지 못한 한 사람 너무 쉽게 놓쳐 버렸던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시절엔 뭐가 그리 설레고 또 좋았었는지세상을 다 가진 양 들떠 있는 내 모습이 너 없이 그려지지가 않는 게 그게 나야 난 너에게 너무 앞서 가던 한 사람 어느샌가 홀로 헤매던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시절엔 왜 그렇게 힘들고 또 아팠었는지 세상이 무너질 듯 펑펑 울던 네 모습이 한 번에 그려지지도 않는 게 어느새 너는 정말 괜찮은지 다 지운채로 사는 건지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시절은 왜 내게는 추억인 척 할 수 없는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얼굴 보고 싶어하루에도 몇 번씩 또 그리는 게 나야 그 시절을 아직 살아가는 한 사람 그게 나야 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