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후기] 최근 다녀온 세 가지 전시 미술관을 즐겨 찾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자발적으로 무언가 행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탓이기도 하고, 그 때문에 하루씩 미뤄가다 보면 이미 전시가 끝나니까요. 그런 저에게 뜻하지 않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자의적, 혹은 타의적으로 다녀온 최근의 세 전시를 소개해봅니다. 1. 예술가 프로덕션 – 서울 시립 미술관 남서울 분관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이는 예술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로 하나의 흐름이 되었죠. 여전히 ‘대중과 사회를 향한 지속적인 의사소통 방식’이라는 옹호와 ‘예술의 상품화는 일종의 전락’이라는 비난의 양자간 대립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시는 현재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열 두 그룹의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아이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