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주세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변화를 인정해야 할 때... 타는 듯한 뙤약볕을 온몸으로 맞으면서도 잡지는 가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짓이람?'하고 생각하면서도 지금 만들고 있는 책이 9월호니, 저 역시 가을옷들을 만지작 거리고는 있습니다. 달력에 걸리는 그림만 보더라도 9월은 가을의 시작입니다. 일단 색이 바뀌죠. 그런데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지금으로썬 올해 9월이 가을스럽기나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기 과학을 연구하는 친구를 만나 기후 변화에 관해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친구 말에 따르면 중위도 지역의 기후가 열대화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래요. 그렇다고 조만간 가로수가 야자수로 바뀌는 풍경을 보게되는 것은 아니라네요. 겨울은 점점 더 추워진다니까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여름은 더 더워지고 겨울은 더 추워진다는... 무척 난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