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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음악] 주석이 돌아왔다!




솔까 'MP Hiphop'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그리고 한편으로는 새롭게 자신의 영역을 '넓혀온' 랩퍼라면 단연 주석을 꼽아야 할 것입니다. 벌써 그게 몇 년 인가요? 많은 힙합 매니아들이 설래발을 쳤던 것도 다 이유가 있을 거에요. 긴 공백을 깨고 그가 돌아온다는 소식이 이곳저곳에서 들릴 때부터 많이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주석 인정! 돌아온 거 대환영!

물론 그는 마이티마우스의 작업에 이래저래 관여하며 존재감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의미에서 그가 떠나있는 동안, 참 많은 것이 변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단편적으로 '힙합 아이돌'이라는게 생길지 누가 알았겠나요. 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힙합 아이콘으로 계속해서 그 이름 드높이길 바라겠습니다.  "'힙합 아이돌'과 '주석'이 가는 길이 같을쏘냐!"하실 수 있는데, 다를 것도 없을테고...

이현도가 프로듀싱하고 팻 맨 스쿱이 피쳐링한, 굉장히 트렌디한(?) 곡을 들고 나왔는데, 앞으로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굉장히 트렌디하기 때문에 제가 듣기에는 신선한 맛이 덜했어요. 어느새 익숙해진 탓에 표현도 리듬도 좀 심심하다는 느낌? 그렇지만 주석이니까 할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요. 이미 만들어진 이미지 때문에 에픽하이가 한다면 엄청 어색했을 겁니다.

앞으로 클럽에 가면 꽤 많이 듣게 되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클럽을 잘 안가죠. 요즘은..


앞으로는 더 안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