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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Have a Kick Ass Day! - Phil X

아주 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지금은 마감이 막바지에 이른 사무실에 앉아 있어요. 이때가 되면 좀 한가해집니다. 그래서 딴생각도 좀 할 수 있지요. 그 '딴생각'이 요즘은 거의 기타 뿐이라, 기타 이야기나 하렵니다.

 

유튜브를 통해 기타 리뷰 좀 봤다 하시는 분들은 이 사람 아실 겁니다.

카피라잇은 더스틴 잭 님께 있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삭제 해야겠죠.

 

알려진 이름은 필 엑스Phil X(Philip Xenidis), 1966년생 캐나다 출신 기타리스트고 지금은 Phil X & the Drills라는 밴드의 보컬과 리드기타를 맡고 있어요. 뮤지션으로서 커리어는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 1982년부터 시작인데, 가장 화려한 경력이라면 Bon Jovi의 Richie Sambona가 재활 시설에 들어간 사이 밴드와 함께 투어를 다닌 정도려나요? 그 밖에도 다양한 아티스트의 세션으로 활동했습니다. (위키에 나와요~)

 

그런데 제가 이 사람을 알게된 계기는 빈티지 기타(a.k.a엄청 비싼 기타)를 취급하는 Fretted Americana의 리뷰 영상이었어요. 다른 리뷰와 다르게 연주를 하며 샤우팅도 하고, 무엇보다 넘치는 긍정 에너지가 궁금증을 자아냈죠.

 

버즈비처럼 Fretted Americana도 리뷰는 사무실 한 켠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진행합니당.

 

아무튼... 이 사람 리뷰 보면 재밌습니다.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저도 뭐 반 이상은 흘려 듣습니다 하하..! 이따금 자기 손을 잘 따라해보라며 천천히 해주기도 하고요... 톤에 대한 조언을 주기도 하고, 그러다가 에빌 로봇Evil Robot이나 톤마스터ToneMaster 같은 아주 빈티지한 앰프들 이야기도 하고요... 이 모든 이야기를 무척 즐겁게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올라온 영상을 보니 야마하에서 그의 시그니처 SG모델을 냈나보네요? 그덕에 더 신난 Phil X가 제대로 Feel 받고 이 기타에 대해 설명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 설명은 연주겠지요!

 

 

 

생각해보니 전 세계적이라 하긴 어려워도 나름 유명한 기타리스튼데 리뷰 시키려면 얼말 줘야하는 걸까 싶기도 하고... 허긴 김병호 선생님도....

그나저나 잘 치면 저렇게 즐거울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즐겁게 치다보면 저렇게 잘 칠 수 있는 걸까요?

뭐... 해답을 얻기 위해 집에 가서 다시 기타를 잡아봐야겠네요.

 

마무리는 Phil X처럼 해야겠네요.

모두 Have A Kick Ass 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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