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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Drink

아부라카타부라파스타 -_-^

토마토소스를 예전엔 안 먹었는데, 요즘엔 또 입에 맞더라구요.



저에게도 하루가 멀다 하며 보는 이가 있습니다. 요즘 정을 두고 만나는 사람은 스파게티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뭘 먹을까 물어보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에요. 하루가 멀다 하며 보는 중인데, 덕분에 일주일이 멀다 하고 스파게티를 먹으러 가는 것 같아요. 맨날 먹자는데 은근슬쩍 다른 식당으로 가는 거죠. 산해진미도 맨날 먹으면 질린다 하잖아요.

 

굳이 따지자면 싫어하는 건 아닌 정도랄까요? 그런데 요즘엔 만드는 법을 비롯한 기타 등등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어느 프랜차이즈 식당 앞에서 이와 같은 홍보물을 발견하기에 이르렀죠.

 

 

예전에 궁금해 하다가 잊어버렸던 건데, 뜻밖의 시간과 공간에서 답을 얻었네요. 그래서 염치 불문하고 대뜸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았죠.

 

파스타의 종류는 재료에 따라 150여가지, 형태로는 600여가지가 넘는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국수도 도토리면, 밀면, 칡면 등등으로 나눠지니까 전자는 그렇다 쳐도, 그쪽 세상엔 정말 다양한 면이 있나 봅니다. 형태에 있어 기본적인 분류 기준은 길이가 되는데, , 쇼트, 만두형이 있고 콩알처럼 생긴 스프형 파스타도 있다고 해요. 다들 아시겠지만 여기에서 볼 수 있듯, 형태에 따라 요리도 바뀝니다.


<미쿡유부녀의 Dreams Come True>라는 블로그의 게시물을 참고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http://blog.naver.com/68336833/130103010426

 

파스타 면 공부하다 보니, 홍대 앞의 **’가 생각나네요. 주인장이 미술 애호가이신지, 식당이면서 동시에 하나의 미술관 같은 곳입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올 때까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매장 안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어요. 잡지를 보고 처음 찾아갔던 그 때, 난생 첨 보는 복잡한 메뉴에 적잖이 당황했었던 기억이 떠올라 지금 오그라든 손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푸질리 면을 처음으로 접했어요. 벌써 5년이나 전의 이야기네요.

 

파스타도 먹고

 

나이도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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